필자의 수집품 - Sony 2R-21A 8석 AM라디오

지난 금성라디오에 이어 옆나라 제품인 Sony 사의 AM 라디오
2R-21A를 소개하고자 글을 적어본다.
AM의 방송이 기존에 비해 많이 종파되거나 종료되어 들을 기회가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명맥상 유지되고 있는 것이 603kHz, KBS2; 711kHz KBS1, 972kHz 한민족 방송 등이 있다.

서론이 좀 길어졌다. 이 Sony 라디오는 필자가 학생시절 중고장터에서 구입한 것이다.

가격은 운송비 포함 5만원...싸다면 싸고 비싸다. 

가죽케이스(?)에 둘러 쌓여있는 라디오의 모습니다.

오른쪽에 이어폰 단자도 인상 깊다. 다만 지금처럼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이다.

뒤집어보니 TOKYO JAPAN라고 적혀있고, 아래에 두 개의 똑딱이가 있다. 

세워서 보니, 주파수를 바꿔주는 튜닝 다이얼, 그 뒤에 전원과 소리의 크기를 조절하는 볼륨이 있다.

그 아래에 끈을 묶을 수 있는 고리가 있다.

가죽케이스를 벗기니 하얗지만 약간 아이보리 색 띄는 라디오 본체가 보인다.

SONY / 8 TRANSISTOR 라는 음각과 주파수를 나타내는 다디얼 창이 보인다.

그 밑에는 커다란 스피커가 보인다.

이어폰 단자를 뜻하는 귀 모양의 음각이 있다.

위에는 SONY RADIO 2R-21이라고 양각이 되어 있지만 아래 설명 명패에는

2R-21A, 8 TRANSISTOR SUPERHETERODYNE이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슈퍼헤테로다인은 주파수 검파 방식인데, 추후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내부를 보도록 하겠다. 

안에는 갖가지 트랜지스터와 저항, 커패시터,다이오드가 많이 밀집해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트랜지스터는 미츠비시(Mitsubishi)의 2SC823이 눈에 띈다.

나머지 은색 트랜지스터는 모두 저마늄(게르마늄) 트랜지스터인 반면, 이 트랜지스터는 실리콘 트랜지스터이다.

이래서 개인적인 생각은 2R-21A(개량품)가 붙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끝으로 Sony 라고 적힌 건전지 스냅을 보자 비꾼 흔적이 1도 없는 오리지널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라디오 수신 영상으로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설 연휴 끝나갈 쯔음 촬영한 것이다. 그래서 날씨가 영하 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