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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사진관, 이제는 사라진 건물,추억; 아세아상가, 세운상가 옆 가게들

아마추어 기술자 2023. 1. 28. 20:32

이 사진은 지난 2021년 6,11월 달에 찍은 사진이며, 현재는 사진 속으로 남아있는 건물 및 자리입니다.

 

첫 번째 사진에 '카세트 테프 고속복사기, 주문제작'이라는 천막과 빛바랜 창문의 글씨들... 그만큼 세월을 보여준다.

두세 번째의 오래된 전자부품 가게의 간판... 모두 8~90년대에서 멈추어져 있다.

첫 번째 사진은 뭐랄까... 마지막 남은 가게의 불빛...이랄까 싶다. 

두 번째~여섯 번째 사진은 그나마 아세아상가 내부를 잠시나마 들어가서 찍은 것들이다. 

저 가게들도 몇 년 내지 수 십 년을 해오던 가게 일 텐데... 많이 차가워졌다.

일곱 번째~ 여덟 번째는 이사 정리 하시는 가게에 있던 재고인 것 같다.

금성 환타지아가 1989년 첫 발매이니, 적어도 사진 촬영 연도 기준 30년은 족히 넘는 재고품이라는 것이다.

여기까지가 2021년 6월에 찍은 것이다.

 

이 아래 사진부터는 동년 11월에 찍은 사진이다.

아세아상가 쪽과 그 옆 쪽을 찍은 사진이다.

지금은 모두 사라져 버린 상태이다.

아세아상가 1층 가게 정리 중...

저곳에서 구입한 부품들이 아직 남아있는데... 정말 아쉽다.

 

모두 아세아상가와 세운상가 사이사이 골목을 찍은 곳이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저 가게도 머지않아 닫겠을 것 같다....

세운상가 5층에 올라와서 아세아상가와 그 골목길 쪽 방향 사진이다.

저 사진들을(6월, 11월) 찍을 때만 해도 Covid19가 많이 발생하여, 많이 힘든 시기였다.

그래서 더더욱 공감이 잘 되는 듯했다.

하... 이 안테나가 추억의 방향으로 향해있다고 해야 할지...

복잡한 감정이 막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