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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 속 전자 부품 이야기

부품 서랍 속 전자부품, ST 시리즈 오디오 트랜스포머

아마추어 기술자 2023. 1. 23. 17:29

옛날 서적이나, 옛날 전자공작 책을 보면 특히 라디오 제작집을 보면
ST시리즈 오디오 트랜스포머(이하 오디오 트랜스)를 많이 접하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이 든다.
아니면 1.2kΩ:8Ω의 트랜스라던지, 12.5kΩ:50kΩ의 트랜스를 보신 분이 계시리라 생각이 든다.
마치 아래의 잡지의 일부처럼 말이다.

필자가 갖고 있는 라디오모형이라는 잡지다. 밑에 써있다 시피 1976년도 것이다.

추후 제작해볼 것 중 하나인데, 케이스를 금속으로 할 지 플라스틱으로 할 지 고민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여러 개의 ST 시리즈 트랜스들이 있다.
필자의 일본인 지인이 선물로 구입하여 보내주었다.

가장 저렴한 것이 661엔짜리이다. 국내가격으로 대략 6천5백원이라는 것인데...
과연 일본의 물가는 다시 봐도 놀라울 지경이다.

겹치지 않게 번호 순으로 나열을 해봤다.
가격을 책정해보면... 661+743+711+648+710+?
모두 계산하면... 3,473엔... 대략 3만6천원이라는 것인데...
국내에서 3만6천원이면... 거의 하루 식사가격과 맞먹는다.

트랜스에 각인된 'ST-10'이 맘에 든다.

ST-10A는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30kΩ:1kΩ으로, 광석라디오에 써도 될 것 같다.
직류저항 비는 875Ω:88Ω, 권선비는 5.4:1이다.

트랜스에 각인된 'ST-12'이 맘에 든다.

ST-10A는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100kΩ( ! ! ! ):1kΩ으로, 광석라디오에 써도 될 것 같다.
직류저항 비는 1.27kΩ:45Ω, 권선비는 10.1:1이다.

트랜스에 각인된 'Sansui ST-26'이 맘에 든다.

ST-26은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20kΩ:1kΩ으로, 라디오 입력트랜스에 써도 될 것 같다.
직류저항 비는 1.6kΩ:73Ω, 권선비는 4.38:1이다.

트랜스에 각인된 'ST-30'이 맘에 든다.

ST-10A는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12.5Ω:50kΩ이고, 선이 3가닥 뿐이다.
직류저항 비는 540Ω:1.25kΩ, 권선비는 1:2이다.

트랜스에 각인된 'Sansui ST-32'이 맘에 든다.

ST-32는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1.2kΩ:8kΩ으로, 라디오 출력 트랜스나 일반 앰프회로에 써도 될 것 같다.
직류저항 비는 60Ω:0.62Ω, 권선비는12.0:1이다.

트랜스에 각인된 'Sansui ST-34'가 맘에 든다.

ST-34는 데이터북을 보면 임피던스 비가 5kΩ:1kΩ으로, 광석라디오에 써도 될 것 같다.
직류저항 비는 244Ω:89Ω, 권선비는 2.17:1이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이 트랜스를 이용하여 재미난 것을 제작해보려 한다.
앰프라던지 빛감지 부저라던지... 여튼 옛날 트랜스를 보니 요즘 회로는 그나마 낫다는 것을 깨닿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