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기술자의 작업대

부품 서랍 속 전자부품, 마쓰다 UX-12A 진공관 본문

서랍 속 전자 부품 이야기

부품 서랍 속 전자부품, 마쓰다 UX-12A 진공관

아마추어 기술자 2023. 1. 22. 23:30

2020년 1월, 한 창 필자가 군대에 복무할 때 일이다.
필자가 가입한 모 카페에서 진공관 무더기를 판다고 하여,
필자가 구입하여 정리, 보관 중인 진공관이다.

유리의 모양, 플레이트 등 여러모양이 가지런하다.

꽤나 오래돼 보이는데, 유리가 말끔 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필자가 만져본 진공관은 GT관, 미니츄어관(9핀)은 만져보았는데,
4핀짜리 진공관은 처음이다. 아마 히터선, 그리드로 이루어진 3극관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안에 게터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보아, 진공이 여전히 유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지, 보관을 할 지 그것이 문제로다.
역사가 깊은 진공관이다보니, 제작은 안 하고 보관할 생각이다.

앞의 게터가 많이 줄어든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밑엔 マツダ、UX-12A 라 적혀있다.

이 진공관에 대해 좀 더 데이터를 찾아서 적어보자면...

UX-12A는 1934년경 도쿄전기(마쓰다)에 의해 가정용 라디오의 종단관으로서 개발된 직열 3극관이다.

UX-12A에 대한 주요 데이터는 다음과 같다.

허걱... 1934년이면 거의 90년이 지난 진공관이라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 쓰던 진공관이

아직도 필자 이외 일본에서는 돌아다닌다고 한다.